손석희 전 JTBC 사장, 올봄부터 일본 명문 대학 교수 된다

지난해 9월 JTBC 퇴사 후 알려진 근황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교 객원 교수를 맡는다.

손석희 전 JTBC 사장의 성신여대 교수 재직 당시 모습 / 연합뉴스

13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올 봄학기부터 리츠메이칸대 산업사회학부 미디어 전공 객원 교수로 재직한다.

리츠메이칸대는 교토에 위치한 명문 사립 종합대학이다. 학부생 수가 약 3만2000명으로 니혼대, 와세다대, 킨키대에 이어 전국 4위 규모로 알려졌다.

손 전 사장은 '미디어 이론과 그 확장'이라는 이름의 정규 강의를 담당할 예정이다.

손 전 사장은 2년간 JTBC 순회 특파원을 마치고 지난해 9월 JTBC에서 퇴사했다. 현재는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사장은 2004년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 교수로, 2006년부터 2013년 봄까지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손 전 사장은 지난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및 TV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했다.

그는 2006년 MBC를 떠나 2013년 5월 JTBC에 입사, JTBC 보도·시사·교양 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11월엔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1월 JTBC '뉴스룸' 신년토론을 끝으로 6년 4개월 만에 앵커석에 물러났다. 같은 해 11월에 JTBC와 JTBC 스튜디오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손석희 전 JTBC 사장, 올봄부터 일본 명문 대학 교수 된다 (+전국 4위 규모)

지난해 9월 JTBC 퇴사 후 알려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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