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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전염병 오해받는 ‘건선’, 초기 치료가 중요

by 롱테일마스터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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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이 처음 발병하면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 색을 띠는 발진 현상

 

3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환절기만 되면 팔꿈치와 손가락 주변으로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이 자주 발생했다.

A씨는 건조한 날씨 탓에 생긴 단순 피부염으로 생각하고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며칠 전 옆자리 B씨가 A씨를 향해 하얀 각질이 있는 피부 질환은 전염병일 수 있다며 큰 소리로 말해 사무실 직원들까지 웅성거리는 민망한 상황을 겪었다. 그 일로 부랴부랴 피부과를 찾은 A씨는 ‘건선’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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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를 만지는 사람. 픽셀즈 제공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염성은 없다. 하지만 A씨처럼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해 전염성 피부병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흔하다. 피부가 붉어지고 하얀 각질이 주요 증상인 건선은 팔꿈치, 두피, 무릎, 엉덩이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흔히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건선 진료를 받은 환자는 16만 명 정도이며, 남성 환자가 매년 1.4배 이상 많았고 같은 기간 여성 환자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남성 환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건선 환자 수는 연령대에 따라 연평균 증감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6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증가했고 20대를 제외한 50대 이하 연령층은 감소했다.

 

건선이 처음 발병하면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 색을 띠는 발진이 생기는데 그 위에 하얀 피부 각질세포가 덮인다. 심할 경우 발진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그 크기가 동전 정도로 커지기도 하고, 드물지만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확대되기도 한다.

 

현재까지 건선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원인을 가진 사람이 피부 외상, 건조한 기후, 일조량 부족, 감기, 음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의 노출로 증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4명은 건선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병력과 피부 증상을 통해 건선 진단이 가능하지만 지루피부염, 유건선, 모공홍색잔비늘증, 장미색 잔비늘증, 편평태선, 건선모양 매독 발진, 진균질환 등 건선과 비슷한 증상의 피부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국소치료, 광선치료, 전신치료, 생물학제제 등을 시행하게 된다. 발생 범위와 함께 병변 형태, 활성도, 발생 부위 등에 따라 단독 또는 2가지 이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건선의 경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병변을 호전시키고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답답한 마음에 민간요법이나 여러 병원을 방문해 치료방법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 지식 및 임상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를 정해 한곳에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05282

 

[기고] “전염병 오해받는 ‘건선’, 초기 치료가 중요”

- 건선이 처음 발병하면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 색을 띠는 발진 현상

ww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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