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말라도 목에 살 찌고 굵어졌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몸이 말라도 목에 살 찌고 굵어졌으면 건강에 치명적인 이유

 

미국 심장학회 논문에서 밝혀진 내용

상체 비만, 각종 혈관 질환 유발 등 건강 '위험 신호'

뱃살이나 몸에 있는 체지방뿐만 아니라 '목 둘레'가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코메디닷컴은 8일 미국 심장학회 논문을 인용해 어른의 목둘레가 3cm 커질수록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수치가 낮아지는 반면 혈당 수치는 높아진다고 전했다.

 

'HDL' 콜레스테롤은 사람의 혈액 속에서 과다하게 늘어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 벽에 들러붙는 플라그(plague)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동맥경화 위험을 줄여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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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이 찌면서 함께 목 주변에 지방이 쌓이고 둘레가 커질수록 혈관 질환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에 살이 찌면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에는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주로 혈관성 질환이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목에 살이 찌는 이유는 바로 '상체 비만'이 원인이다. 따라서 상체를 제외한 몸 다른 부분이 날씬하더라도 이런 경우는 살을 빼야 한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즐기면서 신체 활동을 덜 한 결과가 몸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먼저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 정도만 먹으며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만약 음식을 바로 끊기 힘들다면 간식 포함 식사를 하루 4~5차례 조금씩 나눠 먹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저녁은 늦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체가 빈약하다면 허벅지, 종아리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야 한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667487

“말라도 '목'에 살 찌고 굵어졌으면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