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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나 늦은 사과...JTBC, 슈가 CCTV 오보에 결국 고개 숙였다

롱테일마스터 2024. 8. 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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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나 늦은 사과...JTBC, 슈가 CCTV 오보에 결국 고개 숙였다

 

지난 7일 만취한 슈가의 전동 스쿠터 운전 영상 단독 공개한 '뉴스룸'

그룹 'BTS'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며 확산한 CCTV 영상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영상을 보도한 매체 중 한 곳인 JTBC가 정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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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 슈가 / 뉴스1
 

지난 13일 다수 매체가 보도한 슈가의 음주운전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를 보도한 매체 중 한 곳인 JTBC '뉴스룸'도 고개를 숙였다.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는 모습이라며 단독으로 영상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에는 스쿠터를 타고 자택 근처 도로를 질주하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슈가가 아닌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심지어 영상 속 스쿠터도 슈가의 것과 다른 종류였던 것으로 드러나며 거짓 보도였다는 사실이 더욱 확실해졌다.

 

그러자 JTBC 측은 유튜브 등 공식 채널에서 거짓으로 밝혀진 CCTV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15일 관련 보도를 통해 "JTBC는 슈가가 경찰에 적발된 다음 날 비슷한 시간대 나인원한남 건너편 차도를 달리는 스쿠터 CCTV 영상을 보도했다"라며 "하지만 경찰은 동선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영상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이는 정정 보도만 이뤄졌을 뿐 사과라고 할 수는 없었다.

 

 

슈가 음주운전 관련 CCTV 오보에 관해 사과하는 JTBC '뉴스룸' 장면 캡처 / JTBC '뉴스룸'
 

결국 '뉴스룸'은 지난 16일 방송 말미에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 첫 부분에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약 열흘 만의 사과였다.

 

앞서 JTBC '뉴스룸'은 2019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수익 분배를 문제 삼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거짓 보도를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그룹 '뉴진스' 일본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찾은 한 일본인 관객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자막을 왜곡 보도하기도 했다. 화면에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뉴진스로 갈아탔다'는 한국어 자막이 등장했으나 실제 이 관객은 '방탄소년단을 여전히 가장 좋아하지만 뉴진스를 좋아하는 마음도 커졌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76019

 

열흘이나 늦은 사과...JTBC, 슈가 CCTV 오보에 결국 고개 숙였다

지난 7일 만취한 슈가의 전동 스쿠터 운전 영상 단독 공개한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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