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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고(故) 김민기 영정 뒤로...설경구·장현성 빗속 오열 (사진 7장)

롱테일마스터 2024. 7.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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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고(故) 김민기 영정 뒤로...설경구·장현성 빗속 오열 (사진 7장)

 

빗속에서 고인의 대표곡 ‘아침이슬’ 울려 퍼져

가수 겸 '학전' 대표 고(故) 김민기가 눈물 속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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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 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열린 고 김민기의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 뉴스1
 

 

24일 뉴스1에 따르면 고 김민기의 발인식이 이날 오전 8시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별도의 영결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발인식이 끝난 후 장지인 천안공원묘원에 향하기 전 고 김민기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꿈밭극장 마당을 들렀다. 이곳은 고인이 생전 33년간 일궈온 '학전'이 폐관된 이후 새롭게 연 극장이다. ‘학전’은 고인의 건강 악화와 경영난 등으로 개관 33주년인 올해 3월 폐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엔 현재 아르코꿈밭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장현성, 박학기, 유홍준 교수 등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먼저 유가족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학전 앞으로 들어섰다. 현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특히 장현성과 설경구는 계속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매체는 말했다.

 

영정은 학전의 공간들을 모두 돌아본 뒤 다시 모인 이들 앞에 섰다. 하늘도 슬퍼하듯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빗속에서 고인의 대표곡 ‘아침이슬’을 불렀다. 운구차가 대학로를 빠져나갈 때는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외침이 퍼져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고인은 위암 증세가 악화돼 항암치료를 받던 중,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1951년 출생인 김민기는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1970년 친구 김영세와 포크 듀오 '도비두'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아침이슬'을 담은 솔로 1집을 발표한 후 '친구', '가을편지', '꽃 피우는 아이', '아름다운 사람', '가뭄', '늙은 군인의 노래', '주여, 이제는 여기에', '백구', '공장의 불빛', '이 세상 어딘가에'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했다.

 

또 김민기는 1991년 학전을 개관해 '지하철 1호선', '의형제', '개똥이' 등을 무대에 올렸다. 학전 출신 그타로는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 박학기, 배우 설경구, 황정민, 김윤석, 조승우, 장현성 등이 있다.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 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열린 고 김민기의 노제에서 영정이 운구되고 있다 / 뉴스1
학전에서 열린 고 김민기 노제 / 뉴스1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 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열린 고 김민기의 노제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고 있다 / 뉴스1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 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열린 고 김민기의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이 운구되자 배우 장현성이 슬퍼하고 있다 / 뉴스1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 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열린 고 김민기의 노제에서 고인의 영정이 운구되자 배우 설경구, 장현성이 슬퍼하고 있다 / 뉴스1
고 김민기 마지막 길 바라보는 장현성·설경구
 
 
 
 
 
 
 
 

떠나는 고(故) 김민기 영정 뒤로...설경구·장현성 빗속 오열 (사진 7장)

빗속에서 고인의 대표곡 ‘아침이슬’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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