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17년 전 매매가로 되돌아간 수도권 아파트 단지 입이 떡 벌어진다

 

심지어 17년 전 매매가로 되돌아간 수도권 아파트 단지 입이 떡 벌어진다

 

단 7개월 만에 폭락한 매물

문재인 정권 시절 가격과 큰 격차

연일 지속되는 집값 폭락에 수도권 소재의 한 아파트 매매가가 약 17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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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경과 고뇌하는 남성. (참고 사진) /뉴스1, imtmphoto-shutterstock.com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동마을LG빌리지3차 아파트 63평(공급 211㎡·전용 164㎡) 매물은 지난달 13일 7억55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직전 거래(지난 5월 10일)된 매매가 11억 원 대비 31.36% 감소한 금액이다.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동마을LG빌리지3차 아파트 최근 시세. /이하 부동산 매매가 비교 앱 '호갱노노'

 

2003년 3월 입주가 시작된 해당 아파트는 2006년 1월 7억~8억 원에 매매됐다. 실제로 당월 16일 성사된 매매가는 7억5000만 원으로, 약 17년 후인 최근 매매가와 거의 똑같은 수준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7년 전인 2006년 1월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동마을LG빌리지3차 아파트 시세.

 

이 아파트는 2006년 이후 잠시 오름세를 보이다가 2008년 말부터 서서히 하락, 2013년 2월 4억8000만 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문재인 정권 시절, 본격적으로 상승해 2011년 11월엔 11억5000만 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최근 발생 중인 부동산 매매가 급락 현상은 지난 정부에서 진행된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계속 늘어나는 입주 물량 대비 적어진 수요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8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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