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축제만 알고 있다고?"...얼마나 좋은데, '보령' 가볼만한 곳 Best5
'보령'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머드 축제만 떠오른다고요?
물론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머드 축제이기는 하지만, 보령에는 정말 힐링하기 좋은 장소들이 많답니다. 그렇다면 가볼만한 곳 Best 5로는 어디가 있을까요?
자연, 본연의 멋... "죽도 상화원"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죽도는 대나무가 울창한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보령시 남포면에서 서남쪽으로 8.1km, 최치원 유적지가 있는 보리섬에서 서쪽 1.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죽도는 본래 바다 위에 홀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외딴 장소였지만, 현재는 다리가 연결되어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요. 이곳에 마련된 한국식 전통정원 '상화원'은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닿게 하고 있습니다.
상화원은 상업적 개발을 멀리하고, 자연 본연의 멋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공간입니다. 이것이 여실히 드러나, 상화원에서는 한껏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내부에 한옥마을, 빌라단지, 회랑, 석양정원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도 있답니다.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 "외연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보령에는 모두 70여개의 섬이 실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 외연도인데요. 바깥 외(外)에 안개 연(煙)을 써서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 남짓한 외연도 안에는, 봉긋하게 솟아오른 봉화산을 중심으로 울창한 상록수림(천연기념물), 몽돌해수욕장 등 볼거리·놀거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0만 평의 크지 않은 섬이지만, 바다에서 곧바로 솟아오른 3개의 산이 바다와 조화되어 참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데요. 산과 들이 온통 상록수림에 덮혀져 있어 약간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연안여객선을 타고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루 2번, 오전과 오후 시간에 운행되는데, 호도와 녹도를 거쳐 대략 1시간 40분 가량이 소요된답니다.
국내 최고 휴양지, 머드 축제까지... "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은 보령 신흑동 일원에 위치한, 전국 해수욕장 중 규모·시설 부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좋고, 한해 1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들어올 정도로 상시 인산인해를 자랑하는데요.
여기에 매년 7월 개최되는 머드 축제는, 세계적으로 그 명성과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백사장 길이가 3.5km, 폭 100m에 이르는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적당한 수온을 통해 기분 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더해 남쪽으로 기암괴석이 발달되어 있어 훌륭한 광경을 연출하고도 있는데요.
노을광장, 머드광장 구역으로 나뉘는 대천해수욕장에서는, 각종 콘텐츠를 활용해 색다른 재미를 누려볼 수 있기까지 하답니다.
국내 최초, 건립 개관... "보령석탄박물관"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전국에 석탄박물관이 몇 군데 존재하지만, 보령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은 그 가치가 조금 더 특별합니다. 1995년 국내 최초로 건립 개관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에너지 자원이었던 석탄 및 연탄은, 중요한 역사적 사료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석탄의 기원부터 관련 산업의 역사, 광부들의 생활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복원된 갱도에 들어가 보고, 미니 연탄도 직접 만들어보는 등 각양각색의 체험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이기도 한데요.
보령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 오래토록 기억될 추억을 남겨보는 게 좋겠죠?
특산물, 맛보러 가자... "오천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천은 옛 보령 북부권의 삶·생활 중심지였습니다. 오죽하면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이 존재할 정도였는데요.
현재는 과거의 영광이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지점에 자리한 까닭에, 방파제 등 별도의 피항 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좋은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항상 다양한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데요. 그 광경이 지친 마음을 한껏 달래주고는 합니다.
추가로 1일과 6일에 열리는 오천장을 찾으면, 각종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고요. 각별히 오천항에서 잠수기어업으로 채취되는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든 특산물이며, 어른 주먹 만한 크기의 홍합 역시 대단한 명성을 이루고 있기에, 반드시 맛보고 가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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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축제만 알고 있다고?"...얼마나 좋은데, '보령' 가볼만한 곳 Best5
\'보령\'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머드 축제만 떠오른다고요?물론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머드 축제이기는 하지만, 보령에는 정말 힐링하기 좋은 장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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