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 여성들이 가슴성형 망설이는 뜻밖의 이유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 여성들이 가슴성형 망설이는 뜻밖의 이유

 

죽어 화장할 때 돌출되는 '실리콘 두 짝'

실리콘 보형물 타지 않고 젤라틴화 돼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 sruilk- shutterstock.com

가슴성형은 가슴근육이나 조직 바로 아래에 보형물(실리콘)을 넣어 해당 부위에 크기와 볼륨을 채워주는 수술이다. 수술 후 더해진 풍만감으로 인해 옷태가 달라지기에 여성들 사이에서 만족감 높은 수술로 통한다.

그런데 가슴성형을 고려했던 여성 대부분을 포기하게 만드는 의외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최근 에펨코리아, 개드립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에펨코리아

여성인 글쓴이는 "내가 죽고 내 후손들이 '할머니 좋은 곳 가세요'하고 화장하는 것 지켜보다가 잿가루 사이에 덜렁 남은 실리콘 두 짝 보고 '이게 뭐지' 할까 봐 가슴 수술 못하겠다"고 했다.

이어 "화장 끝나도 (실리콘이) 바닥에 눌어붙어 있으면 장례식장 직원이 따로 박박 긁어서 떼어낸다"고 말하며 좌절했다.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MK-Studio-shutterstock.com

흔히 화장할 때는 온도가 900~1000도 쯤 된다. 유골을 제외한 모든 것을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리콘이 녹는 온도는 약 1400도로 이보다 높다. 그래서 화장 후에도 실리콘 보형물은 타지 않고 젤라틴화된다고 한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은 뒤 쪽팔릴 걸 걱정하기보다 당장 보기 좋은 게 낫지 않을까", "남자 죽고 컴퓨터 안에 남은 자료 들키는 거랑 같은 이치", "우리 할머니는 심장박동기 나오더라", "나이 먹고 수술해서 빼는 것도 방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서 가슴 수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게 여성의 가슴 확대 수술이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체형성형으로 꼽힌다.

 

치료 목적의 가슴성형도 적잖다. 지나치게 큰 가슴을 개선하는 가슴 축소 수술, 남성임에도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가슴이 나온 상태를 치료하기 위한 여유증 수술 등이 여기에 속한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83127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 여성들이 가슴성형 망설이는 뜻밖의 이유